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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트위스트 김 심리에 송승헌씨 증인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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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탤런트 송승헌(27)씨가 친아들일지 모른다"고 주장,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한섭(예명 트위스트 김.68)씨의 심리를 맡은 서울지법 형사4단독 신명중(愼明重)부장판사는 최근 宋씨를 포함한 그 가족을 검찰 증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1일 밝혀졌다.

愼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宋씨와 그 가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출석을 거부, 한차례 공판이 연기됐다"며 "金씨가 검찰 측에서 제시한 증거 능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아 고소인인 宋씨측 증언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愼부장판사는 "宋씨 측이 계속 출석을 거부할 경우 공판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만큼 최악의 경우 구인장 발부나 과태료 부과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宋씨를 증인으로 채택한 것은 검찰 증인신청을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받아들인 것일 뿐, 宋씨와 金씨의 친자관계를 가리기 위함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5일 오후 5시.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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