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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살인더위…840여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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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에서 5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지난달 말까지 최소 8백40여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구호당국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구호당국의 로사이아 요원은 "이날 하루 최소 1백30명이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 수가 이렇게 늘어났다"고 밝히고 "수백여명이 일사병과 탈수, 구토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부지역 구호 책임자인 라잣 쿠마르는 "가난한 일용직 노동자들이 주로 희생되고 있다"며 "실내에 머물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이 거리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델리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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