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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삼수생의 사랑이야기'로 영화 데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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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이효리(사진)가 '삼수생의 사랑이야기'(제작 튜브픽쳐스)의 주연을 맡아 영화에 데뷔한다. 계약금은 1억5천만원. 여기에 영화가 성공할 경우 관객수에 따라 별도의 수입을 얻게 된다.

2001년 발간된 이원영의 자전소설을 영화화하는 이 작품에서 이효리의 역은 주인공 남자 삼수생(미정)의 연인인 청순하고 아름다운 미대생 유니. 화보집 촬영을 위해 지난 28일 이탈리아로 출국한 이효리는 6월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오는 8월쯤 영화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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