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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준비기간 4년…냉혹한 서바이벌 끝, 데뷔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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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타가 선보이는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준 도겸 디노 디에잇 민규 버논 승관 에스쿱스 우지 원우 정한 조슈아 호시)의 데뷔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이 탈락 없는 서바이벌이라는 독특한 포맷 속에서 더 냉혹한 프로페셔널의 세계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에서는 세븐틴의 노래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공연형 아이돌을 표방해 온 세븐틴은 이번 미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기는 높았지만 마찬가지로 현실의 벽도 높았다. 아직 데뷔를 하지 않은 세븐틴을 아는 대중은 많지 않았고, 긴장한 탓에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의 혹독한 질책도 있었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는 “나는 솔직히 얘기하면 너무 안타깝다. 왜 이렇게 긴장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 했다. 함께 자리한 소속사 선배이자 가요계 선배인 손담비는 “이제 데뷔를 할 거니까 기 안 죽었으면 좋겠다. 각자 개성을 살려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런 가운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세븐틴이 ‘직접 만든 음악’으로 대중과 첫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멤버들은 세븐틴의 첫 노래로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한 곡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를 확정했다. 세븐틴은 음악은 물론, 멤버 호시의 주도 하에 안무 프로듀싱에까지 참여하며 자체제작 실력파 아이돌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는 장난이 멈추지 않는 ‘해피 바이러스’였지만, 이날은 하루 15시간 안무 연습을 하고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반전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남성 13인조 신인그룹 세븐틴 데뷔 기자간담회가 26일 오전 일산 MBC드림센터 2층에서 진행됐다.

남성 13인조 신인그룹 세븐틴은 첫 번째 미니앨범 ‘17캐럿(17 CARAT)’을 발표하고 전격 데뷔한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17캐럿'의 음원 전곡과 타이틀곡 ‘아낀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아낀다’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세븐틴의 야심작으로 알려졌다.

준비 기간만 4년에 이르는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보컬 유닛, 퍼포먼스 유닛, 힙합 유닛으로 나뉘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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