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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빠른 회복으로 6월 말 복귀 전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서건창(26·넥센)이 6월 말이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19일 목동 LG전에 앞서 만난 염경엽 넥센 감독은 "기쁜 소식이다. 서건창의 회복 속도가 빨라서 6월 말이면 복귀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서건창은 지난달 9일 잠실 두산전 1-0으로 뒤진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내야땅볼을 치고 1루 베이스를 밟다가 1루수 고영민과 충돌로 넘어졌다. 검진 결과는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 부분파열로 밝혀졌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재활까지 3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 처음에는 시즌 아웃도 생각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다.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에서 휴식을 취한 서건창은 4월 말부터 목동에 나와 재활 치료 중이다. 서건창은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빠른 회복을 위해 몰두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이지풍 코치의 노력으로 생각 보다 좋아졌다. 빠르면 6월 말이면 복귀를 하고, 6월 초에는 2군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서건창은 2군 경기도 3~4차례 나서면 된다. 그러나 무리해서 빨리 올릴 생각은 없다. 상황을 보면서 (복귀 시기 결정도) 가야한다"고 전했다.

넥센은 주전 2루수이자 지난해 한 시즌 200안타 신기록을 새롭게 새운 서건창의 이탈 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한준 등이 분전하며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서건창의 공백은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 큰 손실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기쁜일이다. 서건창이 돌아오면 김민성도 원래 3루로 돌아간다. 지금은 김민성이 희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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