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장관 인책공세 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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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5일 하오 영주에서 열린 국민당의 영주-봉화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박하균씨)에서 김종철 총재는 추곡수매가동 농촌문제를 집중거론하면서『봉사와 책임정신 없는 현 정부의 속 알맹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맹공.
이만섭 부총재는『민한당은 과거·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야당일 터이지만 국민당은 미구에 집권할 당』이라면서『농민들이 도시민들보다 상대적으로 세금을 더 많이 내는 현실이 정의사회냐』고 성토.
김영생 의원은『농촌의 총각들이 장가를 가기 위해서는 서울에 가서 건달행세라도 해야하는 실정인데 이는 물가안정 구호아래 농산물 가격만 희생돼 농촌이 피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
한편 17일 정기국회대책을 논의한 국민당당무회의는 지난번 수재악 부정의 책임 있는 관계장관 등에 대한 인책공세를 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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