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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얼린의 구진경씨|12년만에 귀국독주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미국 메트로폴리턴 오페라 오키스트러 단원으로 활약중인 바이얼린의 구진경씨(37)의 독주회가 9월3일 하오7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12년만에 한국에서 갖는 독주회를 앞두고 그는『기쁘면서도 새삼 처음 무대에서는 사람처럼 조심스럽다』고 얘기했다.
서울대음대3학년에 재학중이던 68년 도미 보스턴음대와 줄리어드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맨해턴음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작곡가인 숙명여대음대 구두회학장의 외동딸로 미혼. 4살때부터 바이얼린을 배운 그는 일찍부터 재능이 꽃펴 이화·경향콩쿠르(58년)를 비롯, 여고때 동아콩쿠르에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피아노반주는 계국임교수(숙명여대).
독주회 레퍼터리는 「스트라빈스키 」의 「이탈리아조곡』,「프랭크」의『소나타A장조』, 「생·상스」의 『론도·카프리치소 작품 28」등. 미국에서는 81년 카네기 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박금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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