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첫 동남아 순회연주|자유중국 등 5국…재미 곽승씨가 지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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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KBS교향악단은 오는10월27일부터 11월10일까지 첫번째 동남아5개국 순회연주여행을 떠난다. 현재 미국 댈라스심퍼니의 상임으로 있는 지휘자 곽승씨, 구미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펴고있는 바이얼린의 강동석씨가 함께 연주여행에 나선다.
레퍼터리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얼린 협주곡 제1번』, 「랄로」의 『바이얼린 협주곡』등.
지휘자 곽승씨는 9월말게 귀국하여 KBS 교향악단 단원들과 연습에 들어가며 바이얼린의 강동석씨도 순회연주를 떠나기 전에 귀국하여 합류한다.
연주일정은 우선 홍콩부터 시작된다. 홍콩시 정청이 주최하는 제9회 아시아 예술제에 참가하는데 28∼30일 총3회의 연주회를 갖는다. 27일 한국출발.
28∼29일은 2회의 교향악연주회. 30일은 챔버 뮤직연주회로 홍콩 측이 특별히 요청한 것으로 이를 위해 KBS교향악단은 악장급 20명 안팎의 현악기주자를 중심으로 바로크스타일의 실내악단이 구성된다.
11월2일은 두번째 방문국인 태국의 방콕에서, 4일은 말레이지아의 콸라롬푸르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6∼7일에는 싱가포르에서 2회의 연주스케줄이 잡혀있다.
마지막 연주국은 자유중국. 타이페이에서 9∼10일 총 2회의 연주회를 갖는다. 따라서 KBS교향악단은 약 15일간 동남아 5개국을 돌면서 총9회의 연주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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