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카지노 7곳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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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22일 무허가 카지노업소 일제 단속에 나서 이태원동일대 7개 업소를 적발, AFP카지노 주인「토니」씨(37·여·미군속)등 업주2영을 복표발행 및 사행행위단속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달아난 AFVA 주인「칼빈·G·콕스」씨(32·미군병장) 등 업주 6명을 수배하고 이들 업소로부터 카드 7백40개, 칩4천3백10개 등 증거품 5천여점을 압수했다.
또 경찰은 이들 업소의 직원 38명, 손님 12명 등을 검거, 조사중이다.
업주들중 달아난 「콕스」씨의 경우 지난 7월4일부터 카지노 허가 없이 이태원동125의5 30여평의 사무실에 테이블 3개를 설치, 내·외국인을 상대로 카지노판을 벌여왔다는 것.
이들 7개 업소의 주인8명중 내국인이 2명, 미군속 또는 군인이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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