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장 비싸게 팔린 미술품은 무엇일까.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40만 달러에 팔린,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연인들’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최근 10년래 가장 비싸게 팔린 미술품을 집계했다.
①파블로 피카소 ‘알제의 연인들’(1955년), 1억7940만 달러
(2015년 5월, 뉴욕 크리스티)
②프랜시스 베이컨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1969년), 1억4240만 달러
(2013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카지노 재벌 일레인 윈 구입 추정)
③알베르토 자코메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남자’(1947년), 1억4130만 달러
(2015년 5월, 뉴욕 크리스티)
④에드바르 뭉크 ‘절규’(1895년), 1억1990만 달러
(2012년 5월, 뉴욕 소더비)
⑤파블로 피카소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1932년), 1억650만 달러
(2010년 5월, 뉴욕 크리스티,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입 추정)
⑥앤디 워홀 ‘실버 카 크래시’(1963년), 1억450만 달러
(2013년 11월, 뉴욕 소더비, 뉴욕의 아트갤러리인 아쿠아벨라 갤러리가 미상의 고객 대신 구입)
⑦파블로 피카소 ‘파이프를 든 소년’(1905년), 1억420만 달러
(2004년 5월, 뉴욕 소더비)
⑧알베르토 자코메티 ‘걷는 남자’(1960~1961년), 1억430만 달러
(2010년 2월, 런던 소더비, 전화로 입찰ㆍ구입)
⑨알베르토 자코메티 ‘전차’(1951년), 1억96만 달러
(2014년 11월, 뉴욕 소더비,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븐 코헨 구입 추정)
⑩파블로 피카소 ‘고양이를 안고 있는 도라 마르’(1941년), 9520만 달러
(2006년 5월, 뉴욕 소더비, 러시아인이 구입)
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