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사태' 풍자 새 한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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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005년 대한민국을 허탈하게 한 '황우석 사태'를 두고 이런 한자가 2006년판 옥편(玉篇)에 등장한다나요? 누를 황(黃)자에 줄기세포가 사라진 모양을 포함시킨 문자(?)가 '말짱 황'이라는군요. 이런 상황에 국가는 할 말을 잃어 '할말 잃을 국'자가 새로 만들어졌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을 표현한 '뚜껑 열린 민'이란 새로운 한자가 생긴답니다. 쓰라린 한국인의 가슴에 헛헛한 웃음을 자아내는 풍자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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