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가족들 몰려와 얼싸안고 재회기쁨 나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광복절특사로 전국30개 교도소·구치소와 소년원에 수감 중이던 일반형사범 8백22명과 소년원생 1백94명 등 모두 1천16명이 14일 상오10시 가석방으로 일제히 풀려나 가족, 친지들의 품으로 돌아갔다.<사진>
가석방된 사람중엔 무기수 12명을 비롯, 10년 이상 복역한 장기수 4명과 보호관찰자1백10명, 기능대회입상자 11명, 2급 기능자격취득자91명, 검정고시합격자 12명 등이 포함돼있다.
서울구치소를 비롯, 안양·수원교도소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특사소식을 듣고 몰려든 수감자 가족들로 붐볐으며 상오10시를 전후해 모두 석방돼 서로 얼싸안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