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19주 연속 이어졌다. 전셋값이 급등한 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 마련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주택거래가 늘어났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동대문구(0.13%)·강남구(0.12%)·관악구(0.12%) 등지가 많이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동대문구엔 인근 중구나 종로구로 출·퇴근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 영향으로 주택수요가 늘어난 데다 한전부지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은 0.08% 올랐다. 인천 서구(0.29%), 안산 상록구(0.25%), 부천 소사구(0.25%) 등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전(0.17%)보다 상승폭이 한풀 꺾여 0.15% 올랐다.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도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0.15% 상승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