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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 67번째로 입장. 9만관중 열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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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스앤젤레스=본사 올림픽특별취재반】세계가 하나가 되어 손을 잡았다.
52년전 성화가 불탓던 바로 그 자리에 84 지구촌축제의 불길이 당겨지는 순간 세계는 갈등과 반목을 잊고 젊음의 힘과 기, 아름다움이 불꽃튀는 메모리얼 클리시엄경기장에 모였다.
28일 하오4시5분(한국시간 29일상오8시35분)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시엄-. 영광과 환희의 노래속에 스탠드를 메운 9만2천명의 관중은 참가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고 선수들은 숭고한 스포츠 정신으로 승리의 왕관을 차지할 것을 약속했다.
제23회 하계올림픽 개막식은「로널드·레이건」미대통령부처, 「환·안토니오·사마란치」IOC위원장, 각국 IOC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은 태극기를 높이 치켜든 기수 하형주선수를 앞세우고 67번째로 입장, 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콜리시엄에 모인 각국선수들은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 협력·이해·우의의 올림픽정신으로 이대회에 참가하여 경쟁을 벌이게될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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