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북괴, 일 어선에 총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AP=연합】북한이 선언한 2백마일 경제전관수역안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일본어선 제36 야찌오마루(49t급) 의 선장 「유끼로마리·미쓰구」씨(50)가 27일밤 조업도중 총격을 받아 갑판에서 쓰러진 후 의식을 잃었다고 일본 외무성이 28일 발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 총격은 북한 선박에서 발사된 것이 분명하다고 밝히고 선장의 그후 상태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시까와현 소재 이시까와 어협 소속인 야찌오마루는 사고당시 북한연안에서 약 1백㎞ 떨어진 북위41도·동경 1백31도 해상에서 조업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시까와현 주둔 해상보안경의 한 관리는 같은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제28 고난마루로부터 이날 상오1시쯤 이사건에 대한 전문을 받았다고 밝히고 사건발생 당시 야찌오마루가 나포상태에 있었는지, 또는 사전경고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