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강추’ 5월의 두 남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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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강정호(左), 추신수(右)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추신수(33·텍사스·사진 오른쪽)와 강정호(28·피츠버그·왼쪽)가 나란히 장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2-0이던 2회 초 2사 1루에서 휴스턴 선발 사무엘 데두노의 직구를 밀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텍사스는 11-3으로 이겼다. 6경기 연속 장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0.154로 올라갔다.

 강정호는 신시내티전에서 6번타자·유격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강정호는 9회 신시내티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시속 161㎞ 강속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타율은 0.289가 됐다. 피츠버그는 0-3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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