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라 유전 경제성여부 정확한 평가 안끝나|우선 40만배럴 들여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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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우리나라의 코데코에너지가 인도네시아의 마두라해역에서 캐낸 원유 40여만배럴이 다음달 국내로 둘어온다.
코대코에너지는 지난 4월말부터 서마두라유전에 설치한 평가정및 간이생산시설을통해 그동한 채취한 약40만배럴의 원유를 8월중 국내로 들여오기로하고 현재 호남정유와 인수교섭을 벌이고있다.
마두라유전에선 현재 석유가나오고 있지만 아직 경제성에대한 정확한 평가가 안끝나 본격적인,생산시설을 못하고 임시로 유조선을 띄워놓고 기름을 실어담고 있는데 이번 돌어오는것이 그 1차분이다.
동자부는 국내기업이 외국애서 캐낸 원유를 국내에 들여오는것도 산유국의 개념에 포함시켜야할지 목하 고민중.지난 포정석유때 한번 낭패를본적이있어 기름발표는 매우 신중을 기하고있다.
동자부는 이달말 이봉서차관을 팁장으로하는 정부조사단을현지에 파견,원유도엡에 관한세부사항을 합작선인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와 협의합 개획이다.
마두라 유전에대한 최종 경제성여부는 다음달초에 밝혀질예정인데 가채매장량은 약2천만배럴.
계약에 따르면 우리나라측의순수한 몫은 총생산량의 7.5%밖에 안되지만 대금을 지불하면 생산량 전체를 모두 국내애 반입할 수도있다.
2천만배럴을 몽땅 국내로 반입한다고해도 이는 우리나라의하루 원유소비량을 50만배럴로잡을때 40일분에 해당된다.따라서 서마두라 유전개발은 아직 경제적 이익보다는 해외유전개발에 처음으로 성공했다는 상징적의미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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