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모건 결국 퇴출… 김성근 감독 "타잔데 공을 못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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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모건

 
한화의 외국인 선수 나이저 모건(34)이 퇴출 조치를 피하지 못했다.

한화는 KBO에 모건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모건의 퇴출은 2015시즌 외국인 선수의 퇴출은 두산의 내야수 잭 루츠에 이어 2번째가 됐다다.

‘토니 플러쉬’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갖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독특한 행동으로 관심을 모았던 모건은 결국 KBO리그에서 제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한화를 등지고 짐을 싸게 됐다.

스프링캠프에서도 1·2군을 오르내렸던 모건은 10경기에 나와 타율 0.273만 기록한 뒤 결국 한화를 떠나게 됐다. 4월10일 롯데전을 마지막으로 2군에 내려간 모건은 결국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말았다.

당시 김성근 감독은 모건을 2군에 내린 이유로 “타격 부진”이라고 말하며 “공을 너무 못 친다”고 직언했다.

한편, 한화 모건의 퇴출소식을 들은 “한화 모건 퇴출, 무슨 일이?” “한화 모건 퇴출, 기대했는데” “한화 모건 퇴출, 정말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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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모건’[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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