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직원아파트서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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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상오1시30분쯤 서울반포2동 한신3차아파트 29동705호 김도호씨(26·부동산업) 집 베란다 구석에서 사설금융회사 세종공사직원인 김성묵씨 (20·서울 신문노1가)둔기로 뒷머리를 맞고 목이 죄어 숨진채 이불보에 싸여 숨겨져 있는 것을 집주인 김씨가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집에 하숙하고 있던 임창수씨 (31· 무직)가 사채를 쓰겠다고 김씨를 아파트로 유인, 3백50만원을 빼앗고 살해한뒤 달아난 것으로 단정하고 임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달아난 임씨가 6일밤 애인집에 들러 『내일 낚시를 간다』 며 나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연고지와부산에 사는 외항선원친구등에게 형사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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