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 때지않고 밥짓는시늉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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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6일의 상오회의를 의사일정조정으로까먹은 내무위는 결국 7일 새벽2시30분까지 회의를 강행.
이날 지자제관련법안의 찬바로론에서 현경대의원 (민정) 이 『야당의 지자제실시법안은 뜸도 들지않은 밥을 먹자는격』 이라며『익은 밥을 내놓기바란다』 고 반론을 펴자 의석에서 이영준의원 (민한) 등이 『뜸을너무 들여 밥이탈 정도』 라고 응수. 이성일의원 (국민) 은 『민정당은 불도 때지않고 방짓는 시늉만 한다』 고 「연구·검토」만 외쳐온 정부자세를 힐난.
모두 4차례에 걸친 표결에서 민한당과국민당이 서로 상대당이 제안한 법안에 찬성을 한 반면,의정동우회의 이용택의원은표결직전 자리를 술그머니 떠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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