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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녀 오지호·강예원… "만지는 척만 했어야 했는데" 아찔 19禁 발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오지호, 강예원 '연애의 맛' 언론시사회

강예원과 함께 영화 '연애의 맛' 주인공을 맡은 오지호(39)가 촬영 중 고충을 털어놨다.

오지호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언론시사회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장면이 부끄러웠다. 여성분이 다리를 올리고 있고 그 모습을 쳐다보며서 연기를 해야하는데,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극중 오지호는 산부인과 전문의 역을 맡았다. 강예원은 비뇨기과 전문의 역을 맡았다.

이어 그는 "특히 함께 촬영하는 배우분이 우셔서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여타 다른 영화에서 봤던 비슷한 많은 장면이 있는데, 일반 관객들이 보시면 많이 웃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호는 본인의 '연애의 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애의 기술이 있느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연락을 잘 안하고, 전화가 와도 잘 안받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야 상대방이 나에 대해 궁금해 하더라. 나를 궁금하게 하는 몇가지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와이프가 듣기전에 여기까지 말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예원 "거기 만지는 척만 해야하는데" 아찔 19급 토크
앞서 지난 8일 열린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강예원은 "비뇨기과 여의사가 전국에 5명밖에 없다"며 "남자의 은밀한 사이즈와 부분, 크기를 상담하는게 재미있었다"며 "남자의 모형들을 쫙 진열하며 크기별, 단계별로 다 있는 것을 이번에 알게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예원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쓰고 남자의 성기 모형을 보면서 재밌는 일이 많았다. 장갑을 끼고 성기를 만지는 것은 부끄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 '왕성기'(오지호)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장면이 있다"며 "만지는 척만 해야 하는 데 실제로 만져버렸다"고 베드신 장면을 촬영하면서 생긴 일화를 고백한 후, 강예원은 "난 그거 수건인 줄 알았다"고 폭탄 발언을 하며 장내를 발칵 뒤집었다.

오지호(왕성기)와 강예원(길신설)이 주연을 맡은 '연애의 맛'은 오는 5월 7일 개봉한다.

오지호 강예원 주연의 '연애의 맛' 언론시사 이후 누리꾼들은 "오지호 강예원 주연 영화, 쫄깃할 것 같다" "오지호 강예원 은근 잘 어울리는 듯" "오지호, 강예원.....뇌섹남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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