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원간도 고속도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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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27일 88올림픽 고속도로를 고속 버스 편으로 시주하면서 수행한 김성배 건설장관에게 전주∼남원간의 도로를 고속화 도로로 만들어 88고속도로와 연결되게 하라고 지시했다. <사진>
전 대통령은 지리산 휴게소 뜰에서 건실관계자·주민대표 등 2백6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시멘트 콘크리트로만 건설된 이 고속도로는 아스팔트 도로보다 가격이 6%싸고 수명도 20∼40년이 더 길며 최소한 20년간 보수할 필요도 없는 등 경제성이 크다』고 지적, 『우리나라에서 시멘트가 많이 생산되는 만큼 앞으로는 도로포장을 위해 아스팔트를 수입할 필요가 없게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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