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기억상실소녀 집찾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길에 넘어져기억을 상실한 여고생이 32시간만에 가족을 찾았으나 부모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서울 M여고1년 서모양 (16·서울화곡2동) 은 25일하오2시쯤 서울 염창동양화교인공목포 부근에서 길에 넘어지면서 모든 기억을 상실, 하오6시쯤 버스정류장에서 비를 맞으면서 반항하다 주민의 신고로 강서경찰서 공항파출소에 인계됐으나 자신의 이름도, 집도 기억하지 못했다.
서양의 딱한 사정이 26일하오9시 TV로 보도되자 이를 본 아버지 서종식씨(47·은행원) 등 가족이 파출소로찾아갔으나 서양은 부모조차알아보지못해 이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 조춘자씨 (46) 가 한때 실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