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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생활〃돕은 「지혜의 작품」들 한국, 뉴욕 발명·신제품전시회 4년째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6윌초 미국 뉴욕 세라톤센터에서 열린 제8회 뉴욕국제발명·신제품 전시회에 참가, 삼성전자의 「TV용 무절환 연속가변 전원희로」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준대상1, 금상3, 은상2, 동상3개등 모두10개의 상을 받아 4년째 종합1위를 차지했다.
미국·일본등 23개국으로부터 4백87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 우리나라는 한국발명특허협회와 한국창조성개발본부 주관으로 10개기업및 4명의 발명가가 19점을 출품했었다.
뉴욕발명전시회는 제네바발명전시회와 함께 규모와수준면에서 손꼽히는 국제발명전시회로 우리나라는 이대회에 지난 73년 처음 참가후 79년부터 매년 출품해 지금까지 51개의 각종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는 총 1백27건에 4백52만1천달러의 수출상담과 건의 합작투자 제의를 받았다.
수상작품증 우리 생활과밀접한 것을 소개해 본다.
▲선풍기=성원산업기술연구소(소강 원인호)출품, 준대상 수상. 바람을 동시에 사방으로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풍기의 날개가 원통형의 아래쪽에 위치, 바람을 위쪽으로 불어올리고, 위쪽에는 원뿔형이나 사각뿔형의 바람분산체를 설치, 바람이 사방으로 동시에 흩어지게 만들었다.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사용할때 편리하다.
▲환풍기=삼우트레이딩(대표 유병낭)출품, 은상 수상. 작동때에는 날개가 바람을 일으키고 정지때에는 접혀져 밀폐가 되는 가변날개가 특징.
종래의 환풍기는 전면에 외부공기의 유입을 막는 브라인드가 설치돼 날개를 정지시킨후 레버작동에 의해 열리고 닫히는 수동식과 모터의 회전과 같이 열리고 정지때 닫히는 자동식이 있으나 어느것이나 공기의 유출때 브라인드에 부딪쳐 정격풍량을 제대로 유출시키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결점을 해소한 이환풍기는 정지때 날개가 서로 맞물려 외부공기의 유입을 차단하고 작동때에도 별도의 블라인드가 없어 환기의 효율이 높아진다.
▲TV가 결합된 전자레인지 디스플레이장치=삼성전자 (대표정재은) 출품, 동상 수상. TV화면을 통해 요리의 재료·방법·순서등을 보면서 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 5인치TV수상기를 부착해 방송수신은 물론, 내장된 마이컴에 기억시킨 요리내용을 불러 내 눈으로 보면서 요리를 할수있다.
전자레인지의 초고주파에의한 TV화면 방해라는 부작용도 없앴다.
▲수직벽면용 직광식집열기=대광공사 (대표 윤유택)출품, 은상 수상. 집열기를 수직으로 설치할수 있어 공간을 좁게 차지하고 시공이 쉽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태양열 집열기는 태양의 진행방향에 일치시키기 위해 40∼50도를 경사지게 설치했다.
따라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시공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이 집열기는 자체내의집광관을 40∼50도의 경사각을 두어 설치함으로써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집열하면서도 설치는 수직으로할수있게만들었다.
경사지게 설치할때드는 보조기구를 줄일수있어 경비절감효과가있다.
▲태양열반사용 자동차커버=한국신발명연구소 (소장신석균) 출품, 동상수상. 여름철 옥외주차때 직사광선으로 인해 차내온도가 올라가 자동차에 설치된 각종 전자기기가 망가지는 경우까지 있다.
이렇게 차내온도가 직사광선으로 인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자동차커버에 특수2중광학코팅을 해 빛과열을 한꺼번에 반사, 차내 온도를 낮게 유지할수 있도록만들였다.<김상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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