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신] 이천수, AFC '올해의 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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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22.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2002년 '올해의 신인(영 플레이어)'으로 뽑혔다. 이천수는 함께 후보에 올랐던 김동현(한양대).나샤트 아크람(이라크 알 쇼르타).일리아스 제이툴라에프(이탈리아 유벤투스.우즈베키스탄)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또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PSV 아인트호벤)감독이 '올해의 감독', 한국팀이 '올해의 국가대표팀' 및 '페어플레이팀'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에는 일본 대표팀과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오노 신지가 뽑혔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안정환(시미즈 S-펄스)은 아깝게 탈락했다.

○…이탈리아의 암 전문의인 움베르토 티렐리 박사가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AC 밀란과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양팀 감독에게 경기 중 금연을 촉구했다. 티렐리 박사는 5월 31일이 국제 금연의 날이란 점을 상기시키면서 두 감독에게 금연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박지성(22.PSV 아인트호벤)이 다음달 9일 가평 소재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박지성은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군사훈련에는 지장이 없고 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해 7월 15일부터 피스컵코리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6월 11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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