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이트캐슬, 미군?대기업 직원 위한 타운하우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경기도 평택시 미군기지 인근에서 평택 화이트캐슬(조감도)이 분양 중이다. 지상 3층 34개 동, 전용면적 46~136㎡형 251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기존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과 달리 사생활을 중시하는 미군 수요를 고려해 고급 타운하우스 형태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에는 2016년까지 주한 미군기지가 이전한다. 이전이 완료되면 군인·근로자 등 8만여 명의 인구가 평택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고덕국제신도시와 LG전자가 들어서는 진위2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고덕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평택시 서정동과 고덕면 일대 1743만㎡ 부지에 조성 중이다.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문화·행정·교육 등 자족기능이 강화된 도시로 개발된다. 2020년까지 13만여 명, 5만4000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실투자금 2000만원대로 투자할 수 있고 연 12% 이상 수익이 기대된다”며 “미군 외에 군무원과 인근 삼성·LG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평택역 인근에 있다.

분양문의 1588-193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