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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육군 소위 2명 교육 중 저수지 빠져 의식불명

중앙일보

입력

초급 간부 훈련을 받던 육군 소위 2명이 저수지에 빠져 의식불명이 됐다.

28일 오후 3시30분쯤 광주광역시 도덕동 군 훈련장내 저수지에 이모(25)·고모(23) 소위 등 장교 2명이 빠졌다. 이 소위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등에 의해 약 50분 뒤 구조돼 국군함평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오후 늦게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지난달 임관한 이 소위 등은 전남 장성 육군보병학교 소속으로 동기들과 함께 훈련을 받던 중이었다. 교육은 15주 일정이다. 보병학교 관계자는 "저수지에 들어가는 것은 훈련 내용에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단순 사고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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