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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만 운항선박 보험료 로이드사, 2배로 올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런던UPI=연합】영국 로이드보험회사는 12일 페르시아만 남부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 대한 전쟁위험보험료를 종전보다 2배 많은 선적화물가격의 0·1%로 인상했다고 로이드사 대변인이 발표했다.
로이드사 전쟁위험보험료위원회의 이같은 보험료 인상결정은 최근 호르무즈해협 서부해역을 지나던 쿠웨이트선적의 29만4천7백t급 고급유조선이 국적불명의 공군기로부터 로키트공격을 받은 데 이어 취해진 것이라고 해운업계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인상된 보험료율이 적용되는 해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수출기지인 라스타누라항을 비롯, 바레인·카타르주변 수역이며 쿠웨이트가 유조선 피격위험을 감안하여 이용중인 코르 파칸, 푸자이라, 라스알카이마등과 같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의 항구주변해역들이 적용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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