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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 위한 인류의 제전 되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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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스앤젤레스=이영섭특파원】로스앤젤레스 올림픽기간동안 한국의 전통문화와 산업발전상, 그리고 88년 서울올림픽등을 홍보할 코리아 플라자가 12일 하오6시 이진희문공장관, 「롬·브래들리」LA시장, 「피터·위버로드」 LAOOC위원장등과 각계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사진>
이진희문공장관은 개막식연설에서 『코리아플라자의 민속공연과 문화행사가 LA올림픽전야의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88서울올림픽을 준비하고있는 한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 헌장에 따라 전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참가하여 화합과 전진을 향한 전 인류의 제전이 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시 중심가에 위치한 코리아 플라자는 6월12일부터 8월19일까지 올림픽참가국 관계자들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게 된다.
대지 7만평방피트, 건평3만평방피트의 단층건물을 개수한 코리아 플라자는 올림픽 참가국중 처음으로 자국소개관을 갖는 것이며 전통문화관 2개, 산업관 3개, 관광관, 88서울올림픽관, 입체영상실, 야외원형무대등 9개의 전시실로 되어있고 그밖에 토산품 판매장과 OB맥주 시음장 등도 설치, 축제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문화관에는 5천년 한국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고미술품 2백여점이 전시되고 88서울올림픽관에는 현재 준비증인 서울올림픽 시설 등이 대형사진으로 소개된다.
산업관에는 삼성·금성·대우·현대등 별도 부스와 함께 한국산업과 상품의 우수성을 PR하고 입체영상실은 다면 스크린을 통해 한국의 풍물·문화·산업 등을 소개하며 야외극장에서는 하루 3회씩 궁중무·장구춤·북춤등 민속공연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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