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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주연 배우의 스턴트 대역 배우들…'누가 누구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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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23일 개봉, 이하 어벤져스2)이 극장가를 강타한 가운데 주연 배우의 대역을 맡은 스턴트맨들의 사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리우드 스턴트맨 사진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그냥 일반 연기를 해도 구분이 안 되는 스턴트 배우들도 있네요”라는 글과 함께 16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브루스 윌리스, 브래드 피트, 조니 뎁 등 유명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이들의 스턴트 대역 배우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흥미롭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근 개봉작 어벤져스2 주연들의 대역 배우들이다. 각자 맡은 배역대로 주연 배우들과 똑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데 언뜻 봐선 구분이 안 될 만큼 닮은 모습이다.

특히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31)의 대역은 누가 진짜 요한슨인지 모를 정도로 닮았다. 영화 제작사인 월트디즈니는 이번 촬영을 위해 요한슨의 스턴트우먼만 3명을 고용했다. 촬영 기간 동안 요한슨이 임신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액션장면은 대역이 연기하고 얼굴은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했다고 한다. 요한슨과 함께하는 액션이 많았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34)는 이들 4명의 요한슨을 구분하는 데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32)의 대역 또한 머리스타일과 체격까지 비슷해 멀리서 보면 쉽게 구분이 안 된다.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48)도 마찬가지다. 특히 러팔로나 에반스처럼 복면을 쓰고 액션 장면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누가 누구인지 더더욱 분간하기 어렵다.

이들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분장의 힘인가? 정말 비슷하다”(파워*****), “그 많은 액션 장면이 다 저들의 연기였다니…배신감”(saji*****), “더 잘생긴 거 같다”(방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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