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일 미대통령후보 지명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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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로스앤젤레스 AP·AFP=연합】84년도 미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을 판가름할마지막 5개 주 예비선거에서 6일 「하트」 상원의원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대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먼데일」전부통령이 대통령후보 지명에 필요한 1천9백67명 이상의 대의원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ABC, NBC방송 등의 집계에 따르면 「먼데일」전부통령이 3백6명의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주 예선에서「하트」에게 참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시간 7일 상오4시 현재 1천9백67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먼데일」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은 현재 총2천8명의 대의원을 획득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민주당대통령후보 지명전에서 자신의 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나 현재 대의원 1천2백26명을 확보, 차점자에 머무르고 있는「하트」는 『지명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먼데일」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5일 실시된 최종 5개주 예비선거에서 「하트」는 캘리포니아·뉴멕시코 및 사우드 다코타등 3개 주에서 승리했으며 「먼데일」은 뉴저지와 웨스트버지니아 등 2개 주에서 승리했다.
한편 7일 상오 1시 현재 UPI가 집계한 각 후보의 대의원 확보수는 「먼데일」이 과반수 1친9백67명에 8명이 부족한 1천9백59명, 「하트」는 7백41명이 부족한 1천2백26명, 「잭슨」 이 3백74명으로 밝혀졌으며 부동표는 2백7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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