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중.대형(0.73%) 이 강세를 나타냈다. 문정동 삼성래미안 48평형은 500만~2000만원 오른 3억4500만~3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잠실동 우성1,2,3차 43평형은 3억1000만~3억4000만원으로 일주일새 2000만원 뛰었다.
반면 '강남 8학군'인 강남구 도곡동과 대치동 일대 전셋값은 안정세다. 대치동 삼성래미안 26평형은 500만원 오르는 데 그쳤고, 도곡동 SK리더스뷰 63평형은 1000만~4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도곡렉슬이 내년 2월 입주하는 등 전세 물량이 풍부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도시(0.22%)는 평촌(0.41%)이 가장 많이 올랐고 분당과 일산은 각각 0.22%의 상승률을 보였다. 평촌 갈산동 샘대우 33평형은 200만~600만원 올라 1억60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범계동 목련우성도 평형별로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보합권(0.00%)에 머물렀다. 평택(0.44%), 화성(0.32%), 김포시(0.23%) 등이 올랐고,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파주(-0.29%), 용인(-0.26%), 군포시(-0.2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조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