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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승날짜 '오늘내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어느곳에서 전기우승의 잔치상을 벌일 것인가. 삼성라이온즈는 주말 OB와의 숨가쁜 2연전에서 1승1패를 마크해 28승13패로 매직넘버5를 기록하고 우승헹가래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삼성은 남은 9게임에서 5승을 올리면 OB가 남은 9게임을 전승하더라도 대망의 전기우승을 차지하게되나 3∼4승만 거두더라도 패권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앞으로 홈구장 대구에서 5연전(MBC3·해태2), 인천에서 삼미와 3연전, 그리고 광주에서 해태와 한 게임을 남겨놓고 있어 대구 또는 인천에서 삼성이 우승잔치를 벌일 공산이 크다.
삼성은 2일 대전의 대OB전에서 4-1로 패했으나 3일경기에서는 김시진의 완투에다 5번 정현발의 1회 결승2점홈런과 7회 1사만루에서 우측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2타점2루타등 4타석(사구1) 3타수2안타4타점의 수훈으로 5-2로 승리, 전기에서 OB에 6승4패로 우위를 지켰다.
2위의 OB는 이날의 패배로 23승18패로 3위의 MBC(22승1무19패)에 한 게임 앞서 2위마저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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