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일 오는 7월28일부터 8월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23회 하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단 2백3명 (임원 67, 선수 1백36)을 확정, 발표했다.
KOC는 21개 정식종목 중 축구·배구·농구·핸드볼·하키 등 구기 5종목을 제외한 16개 종목과 야구·테니스 등 시범 2개 종목을 포함한 18개 종목에 출전할 사상최대의 선수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김성집 태릉선수촌장, 부단장에 김집 KOC부위원장, 총감독에 김영기 체육회부회장, 여자 감독에 한양순 체육회이사를 선임했다.
KOC는 2일 LA올림픽 최종 엔트리가 마감된 뒤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불참에 따른 대체출전으로 남자체조·여자핸드볼·여자농구·남자배구 및 축구 등 종목에서 참가자격을 얻게될 경우 이 종목을 추가키로 했다. 따라서 한국선수단은 앞으로 많으면 22개 종목 2백60명선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관계기사 5면>관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