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진 섬’ 다리 … 진도 쌍둥이 사장교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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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진도대교와 10m 거리를 두고 나란히 건설된 제2진도대교(사진)가 15일 개통됐다.

제2진도대교는 길이가 484m, 폭이 12.55m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01년 12월부터 542억원을 들여 기존 진도대교와 같은 사장교 양식으로 놓았다.

통과 중량이 43.2t인 1등교로, 지역 농수산물의 수송이 원활해지게 됐다.

1984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사이 울돌목에 놓인 기존 진도대교는 2등교라서 32t 이상 차량의 통과가 불가능하다.

진도군은 제1, 2진도대교가 국내 첫 쌍둥이 사장교로서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통행은 제2진도대교의 경우 한 차로는 해남 → 진도, 한 차로는 진도 → 해남 방향으로 이용된다. 기존 진도대교는 진도 → 해남 방향의 소형 차량들이 이용하게 된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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