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동양최대 제2공장 가동…농기계생산 배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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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농기계생산업체인 대동공업은 창사 37주년을 맞아 20일 가동식을 갖는 제2공장이 단일공장으로서는 동양최대라고 자랑.
경북달성군 논공공업단지에 세워진 이 공장은 대지 10만여평에 주물공장과 조립공장을 갖추어 앞으로 연간 주물 2만t과 경운기·트랙터·이앙기 등 7종의 농업기계 4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대동공업은 이 공장 완성으로 농업기계 생산을 현재의 2배로 늘리게 돼 국내판매와 수출은 물론, 최신기계 도입으로 농기계 국산화에도 힘쓰겠다고.
정부는 오는 87년까지 농기계를 1백%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있다.
★…공무원 퇴직금을 올려주기 위해 총무처가 주관해서 추진해온 「공무원연금법개정안」 을 경제기획원이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경제기획원측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그같은 이야기는 공무원사회에서 경제기획원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려는 고의성이 다분한 것』이라고 흥분.
기획원 설명에 따르면 공무원퇴직금을 올려주기 위한 연금법개정에는 2백억원에 달하는 재정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미 찬성의사를 밝혔었다는 것이고, 다만 기왕 법개정을 하는 참에 공무원자녀들의 장학금을 연금기금에서 빌어 쓸 수 있는 길을 놓고 총무처와 협의해 왔다는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19일 전국농협임직원에게 특별근무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농협임직원 4만2천명은 공휴일에도 평상시와 같이 근무하고 평일에는 근무 전 1시간과 근무 후 2시간씩 하루 3시간을 추가근무.
특히 농협은 농약의 현장공급을 위해 조합마다 3∼4개소씩 모두 6천9백56개의 분산판매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7백14개의 농기구 서비스센터와 7백60개 유류판매취급소를 총 가동시켜 농기계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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