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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강탈범 특수강도 혐의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립 공주박물관 문화재 강탈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공주경찰서는 27일 任모(31.어음할인업.경기도 고양시)씨를 문화재관리법 위반 및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任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25분쯤 교도소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朴모(35.수배 중)씨와 함께 공주박물관에 침입, 당직 근무자를 테이프 등으로 묶은 뒤 문화재 4점을 강탈한 혐의다.

경찰은 또 任씨로부터 처분을 부탁받고 4일 동안 도난 문화재를 보관했던 孫모(36.사채업)씨를 장물 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아직 회수하지 못한 고려시대 청자상감포류문대접.청자상감국화문고배형기, 조선시대 분청사기인화문접시 등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朴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공주=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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