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불우이웃과 함께" 기업들 자선행사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광주신세계백화점 사우회는 13일 연탄 2만5000장과 겨울침구 50장을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전달했다. 사우회는 이를 위해 1일부터 600여개의 저금통을 직원들에게 배포해 모금했고, 회사 측으로부터 모금액만큼 지원받아 총 900만원을 마련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또 13일부터 3일 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06 희망나눔 사랑의 대바자'를 연다. 이벤트홀 등에서 바자 특별 상품을 싼 값에 판 뒤 수익금 중 일부를 떼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 광주여성단체협회에 3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일부터 10일 간 '사랑의 대바자'를 열어 수익금으로 마련한 2000만원 상당의 쌀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텔레콤 서부마케팅본부도 최근 광주 광산구청과 남구청에 '사랑의 쌀' 400가마(20㎏짜리)와 김치 250봉지(5㎏짜리)를 전달했다. 17일에는 정신지체 여성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