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 주제국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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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이 주제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제국으로 선정되면 참가국 수 1백10개국, 방문객 수 20만명으로 추산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 도서전에서 한국관이라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갖게 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이정일)에서 국제 업무를 맡고 있는 송영만(효형출판 대표)씨는 26일 "도서전 협회 측에서 2004년 이슬람권에 이어 2005년 한국을 주제국으로 선정할 수 있다는 언질을 받았다"며 "올 10월 도서전에 의향서를 제출하면 연말께 확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선정되면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두번째다.

일본은 1990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제국으로 선정된 이후 오에 겐자부로가 94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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