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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2분기 고위험등급 주식 89개 선정

중앙일보

입력

한화투자증권이 ‘2분기 고위험등급 주식 89개 종목’을 뽑아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종목은 전체 상장주식 중 4.96%를 차지한다. 이 중 50개는 거래소 관리 종목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에 발표했던 고위험등급 종목의 실제 수익과 변동률을 살펴봤다. 1분기에 선정한 93개 종목 중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종목을 제외한 68개 종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스피 종목들의 수익률은 시장수익률(6.55%)을 넘어선 10.11%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종목의 수익률(13.87%)은 시장수익률(19.80%)보다 낮았다. 주식의 위험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인 변동성은 시장 평균(약 11%)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의 변동성은 각각 48.21%, 60.45%다. 고위험등급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잠재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셈이다. 고위험등급 해당 종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발표를 마지막으로 고위험등급 주식 목록을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외부 계량분석 전문회사와 함께 만든 ‘주식 투자등급 서비스(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채권에 신용평가기관이 평가한 투자등급이 있듯이 정량적 분석을 통해 주식에 투자등급을 매겨 고객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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