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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산불 바람에 확산 …녹지 1000여 에이커 태워

미주중앙

입력

지난 주말 코로나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녹지 1000여 에이커를 태운 채 계속 확대되고 있다.

리버사이드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18일 오후 6시 15분쯤 91번과 71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프라도 댐 인근에서 시작했다. 이날 오후 10시쯤 175에이커를 태운 화재는 19일 오후 3시 약 980에이커를 태우는 등 급속도로 확대됐다.

화재가 나자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과 코로나, 페창가 등 주변 지역 소방국에서 800여명의 소방관과 헬기 2대, 산불진화용 비행기 등을 현장에 투입, 진화작업을 펼쳐 19일 오후 3시 현재 25% 정도 진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18일 화재가 발생한 인근 지역인 노르코, 코로나시 경계의 300여 가구에 대피명령을 내렸다 19일 오전 해제하기도 했다. 이번 화재는 강한 바람이 동반되면서 50여 마일 떨어진 LA북부 벤투라카운티, 시미밸리 등의 하늘이 두터운 연기로 뒤덮이기도 했다. 1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화되기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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