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9일 3-4위 "막차 전쟁" LA행 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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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싱가포르=박군배 특파원】 통한의 역전패였다. 한국 일레븐은 사력을 다해 분전,훌륭한 경기를 펼치고도 악령의 장난에 눈물을 흘려야했다. 5-4. 역전한차례, 동점 세차례. 9골을 주고받은 이날의 한국-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은 근래 보기드문 드라머였다. 한국은 결국 전반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로스엔젤레스행 마지막 티킷을 오는 29일하오8시30분(한국시간)B조 2위팀과의 3-4위전에서 판가름하게 됐고 후반서 4골을 터뜨린 사우디아라비아는 A조1위로본선진출의 행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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