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저 광섬유 케이블 미·일간 설치추진…88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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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첨단기술의 상징인 광섬유를 사용한 세계최초의 해저 케이블이 미국과 일본간에 설치될 예정이며 그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10개국 전신전화 관계회사대표들이 오는6월5일 동경에서 회의를 열 것이라고 일본의 산께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간에는 태평양을 가로질러 54년에 1백84회선으로 부설된 제1케이블과 76년에 부설된 8백45회선의 제2케이블이었으나 모두 오래되고 용량이 부족해 제3케이블 부설이 필요해졌으며 이에 따라 첨단기술인 광섬유를 사용한 새 해저케이블을 부설, 88년 말까지는 회선규모를 크게 늘려 개통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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