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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야구스타 다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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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새신랑' 박찬호(32)의 결혼 피로연 겸 메이저리그 100승 사은회가 야구인의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 김만섭 대표는 7일 야구계 인사와 친지 등 400여 명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이내흔 대한야구협회장 등 야구 관계자를 비롯해 선동열 삼성 감독 등 8개 구단 사령탑이 모두 초청됐다.

또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박찬호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했던 팀 동료들과 메이저리거인 서재응(28.뉴욕 메츠), 최희섭(26.LA 다저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29.롯데 머린스)도 초청됐다.

사회는 김승현과 정은아가 맡고 가수 거미가 축가를 부른다.

또 박찬호의 100승 달성까지의 동영상이 방영되고 박찬호의 어린 시절부터의 사진, 글러브, 통산 100승을 달성했던 공 등 소품도 선보인다. 이 소품들은 서울 강남에 최근 완공한 박찬호 빌딩에 전시된다.

한편 박찬호의 신부 박리혜(29)씨는 박찬호보다 하루 늦은 7일 오전 귀국했다. 이들은 국내에 머무른 뒤 연말이나 내년 초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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