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적생 4백74명 복학 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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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서 집계>
문교부는 지난 3월말 현재 제적학생 재입학 상황을 집계, 5·17사태 이후 지난해 12윌21일까지 학원사태로 제적된 대학생을 1천3백73명이며 그 가운데 실제 복학가능 학생은 1천2백31명으로 그중 69·6%에 해당하는 8백57명이 복학의사를 표시했고 의사 표시자중 6백36명이 서류를 제출, 6백12명이 복학허가를 받은 뒤 4백74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3일 발표했다.
문교부에 따르면 복학 의사표시를 하고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은 오는 2학기 또는 대학별로 정해진 내년까지의 복학시한에 복학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고 복학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 30%의 학생들도 대학별로 정해진 기간 안에는 상당수가 복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교부 집계에 따르면 4백74명의 복학 등록자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 재경대학 소속학생은 2백85명, 지방대학 소속학생은 1백89명이다.
한편 서류를 제출한 6백36명중 24명은 학교가 개전의정이 없다고 판단했거나 복학 부정학생으로 판정돼 이번 학기에 복학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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