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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중소형 1260가구 … 단지 삼면이 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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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지구에 중소형 대단지가 들어선다. 우미건설이 17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역북지구 C블록에 분양하는 우미린 센트럴파크(조감도)다. 1260가구의 대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이다.

 처인구 일대에서 보기 드문 지상 34층 고층 아파트다. 단지 삼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에 녹지가 넉넉하다. 단지 서쪽에 근린공원(함박산)이 있고 남쪽에 수변공원·근린공원, 동쪽에 어린이 공원이 마련된다.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 비율)이 12.8%로 낮아 쾌적성이 돋보인다.

 단지 안에 생태연못·이야기마루 등 테마형 조경시설이 갖춰진다.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설계되며 인근 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 다양한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남녀샤워실·독서실·카페테리아·회의실 등이다.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린(Lynn)이 눈에 띈다. 게스트하우스는 손님맞이나 기념일에 활용할 수 있다. 넓은 거실을 비롯해 주방에 냉장고 등 주방기구가 갖춰진다. 카페린은 손님맞이 뿐 아니라 입주민간 교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외부에 테라스를 조성해 고급 카페처럼 꾸민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교통 호재가 넉넉하다. 42번 국도 대체우회도로가 2017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그간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혔지만 용인시 동쪽과 서쪽을 잇는 간선도로가 뚫리면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가 각각 2019년,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4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미건설 박정훈 분양소장은 “이 일대에 5년 여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여서 희소가치가 있고 최근 용인시 일대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역삼동 주민센터 옆에 있다. 분양 문의 031-321-7900.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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