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코스 뛰며 결혼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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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의 한 신랑신부가 42.2km의 마라톤코스를 완주하며 이색적인 결혼식을 올렸다고.
결혼드레스 대신 은빛운동복을 입은 신부「샤론·존스턴」양 (29)과 청색운동복을 입은 신랑「브루스·레언」군 (30)은 최근 시애틀시가 주최한 마라톤대회에 출전, 전 코스를 손을 잡은채 달리면서 결혼식을 올렸다는것.
이날 다른 선수들보다 1분늦게 출발한 신랑 신부는 계속 달리면서 「매크래드」목사의 주례로 20분47초동안 결혼식을 올렸는데 식이 진행되는동안 주례는 신랑 신부를 마주보며 뒷걸음질로 달렸다고.【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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