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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교보변액연금보험, 만기까지 유지하면 확정연금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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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우리나라 노인은 세계적으로 오래 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늙어서 일이 있으면 좋은 거라고? 천만에. 젊을 때 노후 준비를 게을리하다 보니 노후에 생계유지가 발등의 불이 됐다. 여행을 다니며 생을 정리해야 할 나이에 어쩔 수 없이 일터로 내몰리는 것이다. 한국 노인의 슬픈 자화상이다.

 노후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적인 보험상품이 나왔다. 교보생명의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이 그것이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유지하면 투자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일정한 금액이 더해진 확정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납입 원금만을 최저 보증하는 기존 변액연금의 틀을 깨부순 상품으로 출시되자마자 화제가 됐다.

 가입 즉시 고객이 장래에 받을 월 연금액이 최소한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다. 가입할 때 납입 기간, 연금 개시 나이 등을 설정하면 향후 연금액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노후에 안정적인 연금소득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적합한 상품이다.

 또한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과 연금 개시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10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에는 펀드 운용 보수의 일정 금액을 계약자적립금에 더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여유자금이 있을 때는 보험료의 2배까지 추가 납입이 가능하며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는 중도에 인출해 쓸 수 있다. 경제 사정에 따라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수도 있다. 보험료 납입을 완료한 후에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해지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인출해 연금 개시 전에 유동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측은 연금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노후생활 보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라는 게 출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가 리스크 일부를 떠안더라도 연금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 소비자에게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이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통해 연금보험을 장기 유지하도록 돕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재무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었던 이 상품은 은행의 강력한 요청이 이어지면서 최근 은행 창구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재테크나 목돈 마련이 아닌 연금소득 확보에 초점을 맞춘 진정한 연금보험”이라며 “100세 시대에 바람직한 연금 가입 문화를 위해 노후를 꾸준히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주식형, 가치주식형, 성장주식형, 일반주식형, 인덱스주식형, 글로벌채권형, 채권형, 단기채권형 등 여덟 가지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월 보험료는 최소 10만원 이상이며 한꺼번에 목돈을 내는 일시납은 없다. 보험료가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거나 할인된 금액만큼 적립해 준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유희진 기자 yoo.he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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