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민청련회장 유인물 배포로 즉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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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16일 민주화 운동 청년연합회 회장 김근태씨(38·서울 수유 1동 171의 12)를 경범죄처벌법을 적용, 즉심에 넘겼다.
한편 서울지법 남부지원 즉결심판소는 김씨에게 구류 3일에 유치명령 3일을 선고했다. 그러나 김씨는 이날 하오 정식재판을 청구해 석방됐다.
경찰에 다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하오 4시부터 하오 10시까지 서울 당산동 171의 40 도시산업선교회에서 열린 근로자의 날 기념 예배에 참석, 민주화운동 청년연합회에서 제작한 「민주화의 길」이라는 유인물 1천장을 예배 참석자들에게 3백원씩 받고 나누어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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