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백화점은 세일 연장 영업… 주말 30분씩 더 문열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마지막 세일, 문 닫는 시간을 연장해서라도 고객을 잡아라.'

주요 백화점들이 올해 마지막 세일인 2~11일 송년 세일 기간에 주말 시간대를 중심으로 일제히 연장 영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을 포함한 수도권 전 점포에서 2~4일과 9~11일 30분간 연장 영업해 오후 8시30분에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도 서울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의 영업 시간을 3~4일과 9~10일에 30분 늘렸다. 현대 신촌점과 중동점은 2~4일과 10~11일, 울산점은 9~11일에 연장 영업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서울 충무로 본점이 3~4일과 10~11일 영업 시간을 30분 늘렸고, 강남점은 2~4일과 9~11일 연장 영업한다. 미아점과 영등포점은 2~4일, 10~11일에 연장 영업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4일과 9~11일 영업 시간을 30분 늘렸다.

주요 백화점들이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만 영업 시간을 연장한 것과 달리 그랜드백화점은 2~11일 세일 기간 내내 30분 연장 영업한다. 일산점은 이 기간 중 영업 시간을 30분 늘렸고 평소 오후 8시30분에 문을 닫는 수원 영통점도 30분 더 늘려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이 백화점 홍종태 과장은 "중형 백화점의 약점을 극복하고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잡기 위해 평일 영업 시간도 연장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업총괄팀 유형주 팀장은 "30분 정도 영업 시간을 늘리면 일반적으로 하루 매출액이 2~3% 정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염태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